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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증시 관련 뉴스 정리

미국 실업률 서프라이즈와 임금상승률 둔화, 미국 경기 연착륙에 대한 고찰

by HiMyNaMeIsSS 2023. 2. 5.

서론)

 

2023년 2월 첫 주는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끼칠 뉴스들이 많은 한주였습니다

 

우선 S&P의 시가 총액 1위, 3위, 4위에 해당하는 애플과 구글, 아마존의 실적 발표가 있었고, 요즘 시장 참여자들이 가장 주의 깊게 살펴보는 지수인 실업률과 임금 상승률, 그리고 중요한 지표 중 하나인 비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도 발표되었습니다

 

일단 시총이 큰 빅테크들의 실적은 전체적으로 예상치보다 하회하는 성적을 기록하고, 실업률은 감소하고 임금 상승률은 둔화하고, 비제조업 부분 구매 관리자 지수는 예상치를 뛰어넘으며 정말 혼란스러운 결과를 내놓았는데요

 

우선 이번 한 주간 빅 이슈를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은 결과를 보였네요

 

1) 빅테크 기업 실적

1-1) 애플

- EPS: 1.88$(기대치 대비 -0.07 기록)

- 매출: 117.15 (기대치 대비 -4.5% 기록)

1-2) 알파벳 (구글)

- EPS: 1.05$ (기대치 대비 -0.14% 기록)

- 매출: 76.05B (기대치 대비 -440M 기록)

1-3)아마존

- EPS: 0.03$(기대치 대비 -0.14 기록)

- 매출: 149.2 (기대치 대비 2.5% 상회)

 

2) 실업률: 3.4% (예상치: 3.6%)

 

3) 임금 상승률: 4.4% (예상치: 4.3%)

 

우선 결과값만 보자면 증시에 호재가 될만한 결과와 악재가 될만한 결과가 혼조세로 발표되었습니다

 

한동안 bad is good, good is bad였던 분위기를 지나 요즘엔 발표되는 지표에 대해 엇갈리는 견해를 내놓는 상황인지라 미래 시장 방향에 대한 예측이 더욱 어려운 환경인 상태인데요

 

빅테크 기업의 실적에 대한 리뷰는 내용이 방대해 우선 실업률과 물가 상승률에 대한 결과치에 대한 상세 리뷰를 남겨보려 합니다

 

1) 실업률

 

2023년 1월 실업률

 

우선 이번에 발표된 2023년 실업률은 3.4%를 기록하며 예상치보다 낮은 수치를 발표하였습니다

 

연일 빅테크 기업에서 대규모 해고 소식을 발표하는 것과는 상반되는 결과를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예상과는 다른 결과를 보여주었네요

 

이는 해고하는 인원만큼 신규 취업자도 많았다는 것으로 여전히 미국 현지에서는 인력이 많이 부족한 상황인 것으로 보입니다

 

여태까지 낮은 실업률은 연준의 금리 인상의 명분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증시에 악재로 작용하였는데, 이번 FOMC에서 더 이상의 금리 인상에 대해 보수적인 입장을 보인 상황에서 이번에 발표된 실업률은 악재로 봐야 할지 호재로 봐야 할지 애매한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2) 임금 상승률

2023년 임금 상승률 (YoY)
2023년 임금 상승률 (MoM)

  

  실업률과 함께 발표된 중요 지수 중 하나는 임금 상승률이었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임금 상승률은 전년대비 4.4%, 전월 대비 0.3%를 기록해 기대치 보다 약간 높거나 기대치에 부합하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우선 이번에 발표된 결과치만 보자면 임금 상승률이 하향 추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호재인 결과로 볼 수도 있겠지만 YoY 기준 예상치를 뛰어넘는 결과를 보였다는 점은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3) ISM 비제조업 구매 관리자 지수

2023년 1월 비제조업 구매 관리자 지수

 

이번에 발표된 중요 지표 중 하나인 비제조업 구매 관리자 지수는 55.2%를 기록하며 침체를 보여주는 제조업 구매 관리자 지수와 반대되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제조업 부분에서는 경기 침체의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지만 서비스 산업 부분에서는 여전히 활황의 경기를 보여주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는데요

 

우선 이번에 발표된 비제조업 구매 관리자 지수의 결괏값은 미국 경기의 연착륙의 신호로 작용해 주식 시장에서는 호재로 작용하였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결론)

요즘 발표되는 경기치표와 시장 상황을 종합하면 그야말로 굉장히 어려운 시장 상황속에 놓여있다고 밖에 볼 수 없을 듯 합니다

 

우선 강력한 고용 상태가 지속되는 만큼 연준에서는 금리를 더 높일 수 있는 명분을 가지게 되었고, 금리를 올리진 못하더라도 높은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인 상황이 되어버렸네요

 

다양한 지표를 종합적으로 살펴봐야겠지만 시장 참여자들이 바라는 2023년 연내 금리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 되어 버린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긍정적으로 보이는 부분은 역시 임금 상승률이 점점 둔화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겠네요

 

고용은 강력하지만 임금 상승이 둔화되면서 물가 상승률 역시 점점 낮아지게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해석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비록 제조업 부분에서는 PMI 지수가 낮게 나왔지만, 비제조업 부분에서는 50이상의 수치를 기록한 점과 높은 고용률을 감안했을 때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종합적으로 보았을 때는 상당히 연착륙을 예상할 수 있는 지표들이 발표된 상황이지만 결과값에 대한 해석이 나뉘는 상황인 만큼 주식 시장에 대해 보수적이면서 냉철하게 바라 볼 수 있는 시각을 길러야겠다는 생각을 남기며 이만 글을 마무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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