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 리뷰 (물가지수 드디어 본격적인 하락 추세 시작?!)

서론

오늘(23.01.12) 한국 시간 기준으로 22:30에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가 발표되었습니다

 

소비자 물가지수는 미국 주식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가장 큰 토픽 중 하나일 수 밖에 없을 텐데요!

 

본격적인 인플레이션 시대와 함께 고금리 시대를 맞으며 소비자 물가지수 발표는 항상 큰 관심사가 될 수 밖에 없더라구요

 

오늘 발표된 소비자 물가지수를 간단히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작년 대비 소비자 물가 지수(YoY)는 예상치에 부합한 6.5% 기록

2) 전월 대비 소비자 물가 지수(MoM)는 예상치보다 약간 하회한 -0.1%를 기록

3) 작년 대비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 (YoY)는 예상치에 부합한 5.7%를 기록

4) 전월 대비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 (MoM)는 예상치에 부합한 0.3%를 기록

* 근원 소비자 물가 지수 = 소비자 물가 지수에서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물가 지수

 

전체적으로 예상치에 부합한 결과가 나왔는데, 하나 하나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비자 물가 지수(CPI) 상세 리뷰

1) 소비자 물가 트렌드 

우선 하늘높은줄 모르고 치솟던 소비자 물가가 점점 안정되어 간다는 느낌을 주는 결과였습니다.

 

소비자 물가 지수와 근원 소비자 물가 지수 전부 저번달보다는 낮은 수치를 기록하였고, 전체적인 그래프 모양을 보더라도 물가 상승 추세가 꺾여서 내려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소비자 물가지수 (YoY)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 (YoY)

 

저번달 대비 물가 상승률 역시 시장의 예상치와 부합하면서 주식 시장의 불안감을 일부분 해소시켜 주었네요

 

12월 근원 소비자 물가 지수(MoM)

 

다만 저번달 대비 소비자 물가가 -값을 보였는데, 이는 거의 2년만에 나타난 현상으로 디플레이션이 오는게 아닐까.. 하는 불안감을 남겨주기도한 결과였습니다

  

12월 소비자 물가 지수(MoM)

2) 상세 항목별 결과

이번 소비자 물가지수의 상세 항목별 결과치는 아래 테이블과 같습니다

 

대략적으로 핵심적인 부분만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에너지 가격이 -4.5% 하락을 맞으며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하였으나 가스 가격은 +3%로 상승.

2. 주거비(+0.8%)와 의료비(+0.2%)는 상승하여 약간의 우려를 남김.

3. 중고차 가격은 -2.5%로 여전한 하락세를 보임.

상세 항목별 소비자 물가 지수

우선 주거비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상치에 부합한 결과를 냈다는 점이 시장 투자자에게는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주거비와 함께 의료비도 여전히 안정되지 않은 결과를 보여줘 약간의 불안감을 남긴 결과라는 시각이 많네요

 

주거비나 서비스 비용은 후행성인 성격이 짙어 높아진 금리가 반영되기까진 시간이 더 걸릴 것같습니다

 

결론 및 견해)

일단 개인적으로는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물가지수로 인해 금리 인상폭도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심어준 결과였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힘들었던 2022년 주식 시장을 넘어 2023년 후반기에는 회복 레이스를 달리지 않을까 하는 견해가 많은 생황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시장은 예상대로 흘러가는 법이 없지만 오늘 발표된 소비자 물가 지수 트렌드로만 보자면 하반기 증시 호황흔 충분히 기대해 볼만하겠다 싶더군요

 

여전히 바닥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시장 상황이지만 나중에 웃을 날을 기약하며 함께 버티고 공부하자는 다짐을 남기며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