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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증시 관련 뉴스 정리

전기차 시장의 어두운 현실: 보험료 급등과 테슬라 실적 분석

by HiMyNaMeIsSS 2023. 10. 30.

테슬라가 일으킨 붐으로 전세계적으로 가장 핫한 분야가 되었던 전기차 시장은 최근 발표한 테슬라의 3분기 실적과 다양한 환경적 요인이 겹치면서 미래 전망에 대한 의구심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특히 2022년에 비해 높아진 전기차 보험료나 포드사의 전기차 120억 달러 투자 연기 등 갖은 악재들이 겹쳐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번에는 테슬라의 3분기 실적과 전기차 보험료 인상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며, 전기차 시장의 미래에 대해 고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테슬라 차량 내부

 

전기차 보험료 급등 원인

전기 자동차는 최근 자동차 시장의 지배력을 키워가고 있지만 내연기관차량에 비해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에 일반적으로 전기차의 수리비는 내연기관차에 비해 25%정도 비싸며, 수리기간도 14%정도 더 많이 걸린다고 하네요

 

특히나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의 경우 약간의 결함으로도 화재나 폭발 등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생길 경우 통채로 교체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런 인프라나 전기차 특성에 따라 차량 구매 비용보다 유지, 관리 비용이 더 많이 들어가게 되고 이에따라 전기차 보험료는 증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하네요..;

 

아래 그림을 보면 2022년에 비해 2023년에 모든 전기차 모델의 보험료가 상승한 것을 볼 수 있는데, 일반 내연기관차량의 경우 보험료는 평균 29%정도가 오른 반면, 전기차는 무려 72%나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전기차 모델별 보험료 2022 vs 2023 (출처: 신영증권 텔레그램_confused.com)

테슬라 실적

전기차를 대표하는 기업인 테슬라가 이번 10/19에 2023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하였는데요

 

실망스러운 실적으로 상당한 주가 하락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상세한 테슬라 3분기 실적 내용을 살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매출: 23.4B U.S. Doller (시장 예측: 24.32B U.S. Doller)

- 주당 순이익(Non-GAAP EPS): 0.66 (시장 예측: 0.73)

- GAAP Net income(순이익): 1.85B U.S. Doller

- 차량 생산대수: 430,488대 / 차량 인도량: 435,059대

- 2023년 총 인도량 예상치: 180만대 (기존 예상치: 182만대)

분기별 / 모델별 차량 생산량 & 인도량

 

상기와 같이 매출과 순이익 부분에서는 시장 기대값을 하회하는 결과값을 보여주었으며, 차량 생산량과 인도량 역시 전분기에 비해 더 낮은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판매량 증가를 위해 순이익 감소를 무릅쓰고 차량가격을 낮춰왔던 테슬라지만 낮아진 인도량을 보면 기대한 결과값을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이네요

 

결론

친환경이라는 테마와 함께 급부상한 전기차 시장은 누가봐도 매력적인 시장이며 많은 사람들이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분야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부족한 인프라와 안전성 등의 문제 등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들이 많은 상황입니다

 

여기에 인플레이션 + 고금리 상황까지 겹치면서 테슬라를 비롯한 전기차 시장은 단기적으로 굉장히 암울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네요..

 

하지만 특히 테슬라의 목표는 차량 판매가 아닌 완전 자율 주행 소프트웨어(FSD)판매와 구독을 통한 수익창출인 만큼 단기적인 악재에 휘둘리지 않고 투자를 이어가야 한다는게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이상! 전기차 시장이 처한 위기 상황에 대한 간단한 고찰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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